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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전 여사, 국회의원 배우자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실 시인

[한줄 요약] 김건희 전 여사가 재판 과정에서 국회의원 배우자로부터 명품 클러치백을 간접적으로 전달받았음을 인정했습니다.

2026년 8월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전 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2023년 한 국회의원 배우자로부터 명품 클러치백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Luxury clutch bag in a courtroom setting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재판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그의 배우자가 지난 2023년 3월, 김 전 여사의 당 대표 선거 지원에 대한 대가로 로제 비비에(Roger Vivier) 클러치백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 전 여사는 특검팀의 질문에 대해, 해당 가방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사실이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김 전 여사는 당시 가방이 어디서 왔는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영부인에게 클러치백은 '필수적인 아이템'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의상에 맞추기 위해 여러 개의 가짜 디자이너 가방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진술하며, 해당 명품 가방 역시 그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김 전 여사는 뇌물 수수, 주가 조작, 영향력 행사 등의 혐의로 구금된 상태입니다. 한편, 김 의원 부부는 공무와 관련하여 금품을 제공함으로써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