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국 워싱턴 D.C.의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배치된 주방위군이 단순 보안을 넘어 정부의 치안 유지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7일자 기사 기준,

미국 워싱턴 D.C.의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투입된 주방위군의 역할 범위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초 기념행사의 안전을 위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주방위군 인력이 트럼프 행연부의 지속적인 치안 유지 및 범죄 대응 작전에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네소타주와 미시간주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주들은 자국 주방위군의 역할이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오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는 예정보다 일찍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으며, 미시간주의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는 주방위군이 치안 유지 임무에 계속 동원될 경우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8월 범죄 급증을 이유로 발령한 비상 명령에 따른 '안전 및 미화 태스크포스(Safe and Beautiful Task Force)' 운영에 있습니다. 시민 단체와 인권 단체들은 주방위군이 기념행사 보안이라는 본래의 임무를 넘어, 도시 내 법 집행 및 치안 유지 활동에 투명하지 않은 방식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시간주 병력은 기념행사 구역에서 멀리 떨어진 메트로 역 근처나 주거 지역에서도 목격되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 지사들은 행정부가 주방위군의 활용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이끄는 주들은 이미 자국 병력을 파견한 상태이며, 이번 배치는 기념행사의 대규모 인파 관리를 위해 최근 약 5,000명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워싱턴 D.C. 내 주방위군 배치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향후 미국의 치안 정책과 연방-주 간의 권한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